유럽

2010년 여름 동유럽 여행 (6박7일-체코)1탄

뚜뚜가디 2009. 6. 21. 22:13

DAY 1일
☞2010.8.29 (일)
11:30
LH713
인천 국제공항 출발
16:35
프랑크푸르트

프랑크푸르트 도착 후 뉘른부르크로 이동

<독일>

위치

 

유럽 중부

수도 베를린 (Berlin)
언어 독일어
기후 해양성, 대륙성기후
종교 개신교 33%, 천주교 32%, 회교 3%...
면적 35만 7021㎢

 

 

 

뉘른부르크
호텔 투숙 및 휴식

☞ 부르크 :

부르그는 정확하게 도시, 성, 마을의 뜻이 있습니다.

그래서 **부루그 하면 **마을, **도시, **성이라는 뜻이 됩니다.

유럽 특히, 독일 등 북쪽에서 많이 쓰고 있으며 '부르조아'도 역시 부르크와 어원이 같습니다.

성안에 사는 사람, 도시에 사는 사람, 시민, 상인의 뜻이 있었습니다.

  

 

  석식: 기내식 

   비빔밥, 파스타와 독일맥주

   마지막에는 기내 식사에 대한 메뉴 선택의 폭이 없었다. 끝쪽이라 떡갈비 구이는 다 떨어지고 우리는 파스타를 먹었다.

  워낙 사육당한 것처럼 계속 먹어 그런지 맛은 좋지 않았지만, 기내식이니 용서하마.

  로맨틱 영화로 3편을 계속 보아도 기내의 11시간은 더디게 갔다. (시계를 7시간 뒤로  돌려놓는다)

  독일은 아무런 입국신고서가 없이 통과한다. 그건 편안하다.

 

☞ 숙소 : NH Forsthaus 우리는 일명 농협호텔이라고 부르는데 작고 아담한 호텔이다

 

    


 

2010-08-30(월)
 

  호텔 조식 후
까를르비바리 전용버스

☞ 까를로 비바리 : 마시는 온천수로 유명한 동화 같은 도시

 카를로의 온천수는 마시는 온천수라 유명하지만,

    그 물을 마시려면 컵을 사야하는데 컵이 55유로나 해서 사지 못하고 온도가 낮은 60도의 온천물을 손으로 적셔보았다.

내가 처음으로 본 유럽의 진수, 저 창안 어디엔가 백설공주와 일곱난장이가 살고 있는 곳이 있을 것 같은....

 

 

 

 

체코의 수도 프라하로 2시간 버스로 이동 
프라하

 

 

 

 

▶현재 성의 일부는 대통령의 관저로 사용되고 있는 『프라하성

  베이지색의 사선으로 이어진 건물에 파란 하늘이 있고 나는 맹렬하게 그리고 싶은 욕구을 억제하고 카메라 셔터를 눌렀다.

  내가 좋아하는 구도다

 

▶길이가 64M, 폭 46M, 높이 46M의 프라하 성 안에서 가장 화려한 건축물인 『성 비트 성당』

사암으로  만들어져 검은색으로 변해 1년마다 청소를 한단다. 꼭 화재로 인한 그을림같아 보여 더 마음이 가던 성비트 성당

오랜만에 냉담자인 난 성수를 묻혀 성호를 그었다.  

   
   
   

프라하 시내, 낭만의 카를교

8월말 체코의 날씨는 쌀쌀했다. 후드티를 사입을까 했지만, 짐이 될 것 같아 참았더니 얼마나 떨리는지 어깨가 아프다.

그래도 카를교의 거리의 악사가 연주하는 노래와

체코 젊은이의 진한 딥키스가 아름다워 보이는 것은 자연스러움때문일것이다.

나도 한때 젊은 적이 있었는데... 난, 이렇게 관조하는 것도 행복하다. 내가 이곳에 서있는데....

 

   

 

 체코의 천문시계, 바츨라프광장 

우리는 정시에 천문시계가 종이 울리는 것을 들은 것이 아니고 보았다. 

너무 짧지만, 그것을 지켜본다는 것은 계속되는 전통의 시간을 지켜본다는 것이다.

그리고 의미를 가지면 모든 것은 새로워진다. 이곳의 건물도 조암으로 만들어서 검게 그을렸는데 그것이 더 고풍스럽다.

 

           

 

                                                          

         거리에 있는 조각상인데 얼굴이 없다. 그래서 더 마음이 간다

 
석식 후 호텔 투숙 및 휴식
 

조식: 호텔식  / 중식: 현지식  / 석식: 스키치코바

 

 

 스키치코바

 

쇠고기를 살짝  익혀 레몬으로 만든 크림 소스를 곁들인 요리, 우리나라의 술빵같은 체코식 빵이 나온다.고기가 부드럽고 소스는 담백하나, 나의 입맛과는 거리가 있어 맥주를 2.5유로 주고 사서 먹었다. 실은 맥주먹을 핑계를 계속 찾았다. 맥주는 good!

 

 

 

2010-08-31(화)

호텔 조식 후
체스키크롬로프 전용버스
간직하고 있는 체스키크롬로프로 이동 [비엔나-체스키크롬로프 : 약 4시간 소요]
▶보헤미아 성 중 프라하 성 다음으로 규모가 큰 『체스키 크룸로프 성』
▶13세기부터 형성되어 오늘날까지 마을을 이루고 있는 『스보르노스티 광장』『시청사』 등 관광
 

 ★『체스키트롬로프성』

 

 

 

 

이 골목이 끝나는 길에 무엇이 있을까? 궁금하다. 한국의 올레길이 생각난다.

내가 좋아하는 것은 길이다. 아니, 길에서 만나는 이야기다.

늘 우리는 네비게이션에서 항상 빠른 길로 검색하고 작은 길을 외면했다. 작은 길에서 만나며 부딪히는 사람들의 얼굴들에 얼마나 인색하게 가면을 쓴 것처럼 무표정하게 지나갔는지, 지금은 골목, 골목속에 작은 이야기가 궁금하다. 소근소근.... 

 

 

 

 

 

 

 

 

 

 

 

 누군가를 위한 세레나데처럼, 창문마다 꽃의 세레나데가 아름답다.

 이렇게 창문에 자신을 위해서가 아니라 나그네를 위한 꽃을 키우는 사람은 누구일까?

 

점심 : 특식(꼴레노)

 

 

  어린송아지 무릎으로 만든 음식, 우리는 족발이라고 말하며 먹었다. 여기서도 맥주 한잔을 시켜먹었다.

 유럽은 호텔에서도 야채가 별로 안보였는데 이곳에서도 야채라고는 삶은 감자 2개뿐, 디저트로 케익. 음식의 궁합이 맞는지 모르겠다.

 참, 개인적으로 음식은 너무 짭짤했다.

 

 

 

 

체코를 떠나 오스트리아의 장미의 이름의 배경지인 멜크로 go.go.  제 2탄

 드디어 오스트리아로 넘어간다. 한 나라의 국경은 이렇게 소리없이 쉽게 넘어가는데

 우린 한반도는 한 민족인데도 너무 가깝고 머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