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4월 8일-4월14일, 5박7일 일정 패키지 일정
베네룩스 여행을 준비하는데 저렴한 패키지 여행이 검색되었다. 계속 베네룩스만 떠나는 여행을 하려고 눈띵을 하는데, 자유여행으로는 가능 할 수 없는 가격 1,290,000원이다. 항공기 가격도 안된다.
순수하게 베네룩스(벨기에, 네덜란드, 룩셈부르크)만 가려는데 모객이 되지 않는다. 할 수 없이, 프랑스로 인 아웃 하는 여행을 예약했다. 싱글차지를 내더라도 저렴했다. 다음에 다시 여행을 가는 것으로 하고...
내 인생에 한번 터닝할 시기, 생각할 시간이 필요했다. 그냥 직장에 휴가를 받고 아쉬운데로 떠나기로 결정했다.
프랑스(파리, 스트라브르, 룩셈부르크,벨기에(브르셀,브뤼헤), 독일(아헨, 퀼른), 네덜란드(암스테르담,잔제스칸스)
패키지에 250,000원 싱글차지까지 내고 누렸던 호사, 혼자 자유여행 갔을때 선택했던 싼 호텔보다는 많은 호사를 누렸다.
하지만, 숙소 근처에서 혼자만이 야간투어를 가겠다는 다짐은 외곽과 위험지역이라는 관계로 감행하지 못했다.
프랑스 HOTEL:PREMIERE CLASSE PARIS EST-ROSNY SOUS BOIS
프랑스 첫날 호텔은 파리 외곽, 호텔룸은 게스트하우스의 이층침대가 중앙에 꽉 자리잡아 답답한 느낌이 들었다. 화장실의 시설이라고 말할 것도 없이 간결한 비닐컵, 타일 그런 것들이 전체적으로 관리가 잘되지 않은 듯 방치된 느낌이다.
저녁에 패키지버스운전수에게 사 온 맥주로 한잔하고 유럽의 첫날, 일찍 잠이 들었다. 패키지여행은 일정에 대한 고민이 없는 바보여행 같다.
아침식사는 빵과 커피 한잔, 선택할 것도 없이 간단하다. 까다로운 편은 아니지만, 가격이 저렴하니 이번 여행동안 호텔과 식사는 딱 이 수준일 것 같다. 기대를 갖지 말자.
프랑스 HOTEL:HOTEL IBIS METZ NORD WOIPPY
프랑스 첫날 체험한 것으로 이번 여행의 호텔 기대를 버렸는데 반전이다. 깔끔한 IBIS호텔, 룸, 레스토랑 모두 굳, 그러나 저녁에 나온 스파게티는 우리 한국사람의 입맛에 모두 맞지 않았다. 하지만 넓은 룸과 색깔,분위기 다 좋았다.
아침식사는 크루와상, 바게트와 요구르트, 과일 등 저녁에 맛본 스파게티를 잊어버리게 했다.
호텔 레스토랑, 로비, 룸의 색깔은 밝아 경쾌하다. 깔끔한 인테리어로 되어 있는 곳에서 맛 본 행복한 아침식사는
나홀로 자유여행때 늘 조바심 내며 항상 검색했던 그 갈증없이
이 편안함은 패키지 여행의 장점이다. 그럼에도 아쉽다.
세쨋날, 독일 HOTEL:A&O KOLN NEUMARKT
호텔 위치를 검색하니 독일 쾰른대성당 가까운 곳에 있다. 하루 투어가 끝난 후 혼자 나오려고 계획을 세웠다. 그날따라 패키지 일행중 한 부부가 호텔로비에서 여권을 잃어버렸다. 경찰이 와서 cctv를 돌려보고 하느라 나의 밤 외출이 저지 당했다. 아쉬움이 남는다. 이 호텔은 학생들이 많이 이용하는 숙소로 독일스럽고 간결한 배치로 군더더기 없다.
저녁 외출대신, 간단히 갖고 온 책을 보았다.
아침식사는 냄새가 좋은 부드러운 빵과 요구르트, 과일 내게는 아침식사가 호사롭다.
빵과 아메리카 커피가 맛있다. 벌써 여행이 끝쪽으로 기울어 간다. 여행에 오면 왜 이리 시간이 빨리 가는지
식
독일의 쾰른대성당을 지척에 두고 나가지도 못하고 호텔 방에서 쾰른의 밤거리를 찍었다.
벨기에 HOTEL:SLINA HOTEL BRUSSELS
넷쨋날, 마지막으로 브르셀의 야간 그랑팔라스를 관광하고 들어 왔던 숙소, 작은 룸에 심플한 침대,
구글로 호텔주변을 검색하니 경험자의 후기로 우범지역이라는 평이 있다. 이번에도 호텔에서 나홀로 맥주 한잔으로 여행을 마무리 해야겠다. 아침식사는 빵과 과일 샐러드 나쁘지 않았다.
프랑스 HOTEL: IBIS BUDGET PARIS PORTE D`AUBERVILLIERS
프랑스 마지막 날, 호텔은 메츠에서 묵었던 IBIS 체인이다. 시설은 어느 정도 안심이 되었다. 호텔보안이 이번여행에서 제일 심했다. 호텔키도 일반 카드키가 아니라 비밀번호를 누르고 다음에 다시 세팅되는 시스템이다. 엘리베이터도 룸번호를 눌러야 하는 것으로
마지막 일층 침대에서 자다 일어나 이층침대에 올라가 누워보았다. 내게는 다락에 대한 환상이 있다.
시설도 나름 깨끗하고 심플하다.
마지막 밤도 역시 파리 외곽이라 그 눈부신 세느강의 야경을 보지 못했다. 호텔 시설이나 식사 다 좋았다.
이번 여행은 첫날 호텔의 시설과 아침 식사를 빼고는 나머지 호텔은 비지니스급으로 나름 편안했다. 과거에 경험했던 유럽보다 지금은 일회용품이나 화장지 등 환경문제가 생활화 되어 있다. 우리나라도 배워야 할 점이다. 처음에는 물통이 너무 얇은 프라스틱이라 여는데 불편했지만, 나중에 익숙해졌다. 환경을 위해서는 조금 불편한 점도 양보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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