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파리가 나의 마음을 훔친다-2탄

뚜뚜가디 2013. 2. 18. 00:10

 

파리가 나의 마음을 훔친다-2탄

 

개선문→상제리제거리→몽마르뜨언덕→루브르박물관→노트르담성당→세느강유람선→에펠탑

 

(루브르박물관→노트르담성당→세느강유람선→에펠탑 )

 

영화 다빈치코드에서 영화의 시작장면은 루브르 박물관에서 시작된다

 

루브르 박물관 대화랑에서 발견된 시체…
천재화가 다 빈치의 작품 속에 숨겨진 충격적인 코드…


특별강연을 위해 파리에 체류중이던 하버드대 기호학자 로버트 랭던(톰 행크스)은 깊은 밤 급박한 호출을 받는다. 루브르 박물관의 수석 큐레이터 자크 소니에르가 박물관 내에서 살해당한 시체로 발견된 것이다. 시체 주변에 가득한 이해할 수 없는 암호들… 그중 ‘P.S. 로버트 랭던을 찾아라’는 암호 때문에 살인누명까지 뒤집어쓴 랭던은 자크의 손녀이자 기호학자인 소피 느뷔(오드리 토투)와 함께 자크가 남긴 불가사의한 수수께끼를 풀어나가기 시작한다.

인류역사를 뒤바꿀 거대한 비밀이 벗겨지는 순간,
최초의 목격자는 당신이다!

랭던과 소피는 시시각각 좁혀오는 경찰 조직과 파슈 국장(장 르노)의 숨가쁜 포위망을 피하면서, ‘모나리자’, ‘암굴의 성모’ 등 천재화가 레오나르도 다 빈치의 작품들 속에 숨겨진 충격적인 비밀을 추적한다. 하지만 코드 속에 감춰진 실마리를 쫓아 진실에 접근할수록 비밀단체 시온 수도회가 지켜온 비밀을 지워버리려는 ‘오푸스 데이’의 추격은 더욱 격렬해지고, 마침내 두 사람은 인류 역사를 송두리째 뒤바꿀 거대한 비밀과 마주하게 되는 데

 루브르 박물관

영국의 대영박물관, 러시아의 에르미타주 미술관과 함께 3대 박물관으로 꼽히는

루브르박물관은 약 40만점의 예술품을 소장하고 있는 프랑스의 자랑,

그렇지만 이곳에 소장품은 약탈한 예술품, 부채대신 받은 작품들 등 찬란하지 못한 속 역사가 있다.  

그래도 루브르 피라밋에 서니 가슴은 벅차다. 내가 이곳에 서 있다는 것 자체가... 아무래도 인증샷

 

루브르의 명물, 유리 피라미드

높이 21m, 총 603장의 유리로 만들어진 인상적인 건축물, 이것은 이집트의 기자 피라미드를 모델로 한 것으로 1989년 프랑스혁명 200주년을 기념해 중국계 미국인 건축가인 이오 밍 페이가 설계한 것

이제 루브르 박물관으로 들어가볼까요  

 

  

사람이 너무 많아 관람을 제대로 할 수 있을지 일단 걱정이 든다

   

 밀로의 비너스,

워낙 사람들이 많아서 오랫동안 감상하기가 힘들다.

 사모트라케의 승리의 날개

 승리의 여신 니케가 두 날개를 펴고 날아오르듯한 자세.

 

 

 

 

 

 사모트라케의 승리의 날개

 저 씨스루룩에 보이는 탄탄한 몸의 자태를 보라, 밀로의 비너스보다 더 야하다

1863년 에게해 북서부의 작은 섬 사모트라케에서 이 거대한 조각의 파편 100점을 발굴했다. 머리와 팔도 없었다. 한 쪽 손은 1950년 무렵에야 발견됐다. 여신상은 원래 돌전함의 뱃머리 부근에 서서 신전을 내려다보는 곳에 있었다. 뱃머리가 내려서려고 큰 날개를 활짝 폈을 때 마침 바람이 불어와 얼마간 공중에 떠 있었을 그 순간을 묘사했다.

니케상은 얼굴이 없다. 저마다 상상의 얼굴을 올려놓고 승리의 여신을 새롭게 만들어 내고 있다, 하지만 난 저 실루엣만으로도 가슴이 벅차다.

 

 

 

 

모나리자(레오나르드 다빈치)

루브르에서 가장 인기 있는 작품, 나는 도저히 앞에 나가서 찍을 자신이 없어, 패스

그냥 멀리서 썩은 미소로  

 

 

 나폴레옹은 위암으로 죽었다고 한다.

그래서 항상 사진속에서 나폴레옹은 통증때문에 배를 짚고 있다고 한다

 

  

오키아, 노트르담의 성당이.

 

노트르담의 성당

시테섬은 파리의 발상지로서 노트르담 대성당과 생트 샤펠 사원이 있는 곳이다. 노트르담 대성당은 1163년 모리스 Maurice라는 파리 주교가 첫 주춧돌을 놓은지 100여 년에 걸쳐 지어진 일 드 프랑스 최초의 고딕 성당이다.

이 성당은 파리를 해방시킨 샤를 7세의 감사 예배로부터 1945년 해방에 이르기까지 800여 년 동안 프랑스의 모든 역사를 지켜보았다. 이 성당은 완공 이래로 수리와 개조를 계속하였는데 1804년 나폴레옹의 대관식이 거행될 때에도 수리용 장막을 친 상태였다. 지금도 파리 대주교의 거처인 이 성당은 [노트르담의 꼽추]의 배경이 되기도 하였다.

 

[노트르담의 꼽추]

노틀담의 성당에서 종치는 꼽추 콰지모도는 흉한 생김새 때문에 사람들에게 욕도 먹고 맞기도 한다.  사람들에게 매를 맞을 때 집시 처녀인 에스메랄다의 도움을 받고, 그때부터 콰지모도는 에스메랄다를 좋아 하지만 에스메랄다는 근위군 장교인 포뷔를 사랑한다. 보퓌도 에스메랄다에 호감을 가지고, 콰지모도를 길러준 신부도 에스메랄다를 짝사랑 한다. 이때부터 불행이 시작되죠. 포뷔는 자신의 영달을 위해 에스메랄다를 버리고, 신부는 음모를 꾸민다. 에스메랄다는 어릴 때 헤어진 어머니를 만나게 되지만 곧 헤어지고 죽을 위기에 처해지지만 콰지모도가 구하지만 결국 신부의 음모로 죽게 되자 콰지모도는 신부를 죽이고 사라지는 비극.

  

  노트르담의 성당이 보인다.

 주변에는 카페거리가 형성되어 있다. 세느강 주변에 여유롭게 걷고 싶다. 파리지앤처럼

 노트르담성당 근처의 공원

  

 

 

 

 

 

 

 

 

노트르담 성당 내부로 들어간다. 노트르담은 성모마리아를 뜻한다.

 

 

 

 

 

 

빛, 창, 스테인그라스, 찬송, 중압감 등

 

 

누군가를 위한 기도의 초가 빛을 밝히고 있다.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누군가를 위해 기도하고 있다.

그렇게 사랑받고 있다. 나는 누구를 위해.... 

 안에 벽은 오래된 역사를 말해주고 있다.

이곳에 동상은 홀로 상징적이기 보다는 따뜻한 이야기가 있다.

 

 

 

 

  

 

 

 

 

 

 

 

파리는 온통 계획적인 도시처럼, 중심가는 같은 높이의 건물과 형태이다. 우리나라 명동처럼 다양한 형태의 건물, 간판, 높이와는 다르게 자로 잰듯 건물도, 도로도 정렬되어 있다

 

 

 

  쎄느강 유람선 선착장

파리는 어느새 밤이 기웃거린다.

 

 

 

  세느강 유람선은 한시간 정도 배를 타고 파리의 시가지를 관람한다.

한국어의 안내방송도 나온다

 

 

마를렌 교회

1764년에 시작해 1842년에 완공된 건물로 52개의 코린트양식 기둥이 둘러싸고 있어, 외관이 그리스 신전처럼 보인다

루이 18세때 카톨릭 성당으로 역할이 결정되어 막달라 마리아를 기념하는 마를렌 교회

 

 

 

 

 

콩코르드 광장

루이 15세를 위해 1755년 부터 약 20년에 걸쳐 만들어졌는데, 당시에는 루이15세 광장이라고 했다.

 

에펠 탑

1889년 프랑스 정부는 프랑스 혁명 100주년 기념 박람회를 계획하면서 이에 적합한 기념물의 설계안을 공모했다. 100여 점의 설계안이 제출되었으나, 100주년기념위원회는 유명한 교량기술자 귀스타브 에펠의 설계안을 채택했다. 높이 300m의 노출격자형 철구조를 세우려는 에펠의 구상은 경이와 회의를 불러일으켰으며 미학적 측면에서도 적지 않은 반대를 받았다.

조금이라도 이와 비슷한 구조물은 여태껏 지어진 적이 없었을 뿐더러 이 탑은 로마에 있는 성 베드로 대성당의 돔이나 기자의 대(大)피라미드보다 2배나 높았다. 4개의 반원형 아치로 이루어져 있는 탑의 기단은 공학적인 배려와 함께 에펠의 예술감각을 보여주고 있는데, 여기에는 곡선을 따라 올라가는 엘리베이터를 설치해야 했다. 미국의 오티스엘리베이터회사에서 설계한 유리 승강기는 이 건축물의 주요특색으로, 에펠 탑을 세계 최고의 관광명소 가운데 하나로 부각시켰다.

 

 

 

 

 

 

 

 

 

 

 

 

알렉상드르 3세 다리

센강을 가로지르는 다리 중 가장 화려한 다리

 

 

 

 

 

 

 

 

 

 

 

 

 

 

 

 

 

 

 

 

 

 

 

 

 

 

 

센느강 유람선을 타고 한 바퀴를 돌다오니 우리나라 한강이 생각났다.

야간근무를 하고 팔팔도로를 끼고 보던 한강은 참 이뻤다.

비록, 버스안에서 마음껏 창밖으로 볼 수 있는 그런 여유가 없어도

한강은 내게 아름다운 음악처럼 힘이 되어 주었다. 

한강다리의 조명도, 멀리 보이는 남산타워도....

우리나라도 한강을 이용한 관광상품을 만들 수 없을까?

한강 한 쪽 편이 거의 아파트라 그런 야간의 화려한 전경을 그려낼 수 없지만

여의도 근처로 만들면 가능해 보인다. 이 곳에 오니 한강이 그리워 진다.

 

 

 

 

 

 

 에펠탑도 30분마다 불빛트리로 공연을 한다

  

 

 

 

 

 에펠탑

파리에서 단연 에펠은 독보적이다.

 

 

 

 

 

 

 

 

 

 

 

 

 

 

 

 

 

 

파리가 어두워졌다. 파리의 도시는 새로운 빛깔을 내고 있다. 세네강도 도시에서 품어내는 불빛을 강빛에 머금고 흐른다. 그러나, 단연 에펠의 위상을 따라 갈 수 없다. 에펠의 그 야경의 불빛, 모두를 삼킨다.

에펠탑 앞에 서니 그 위상이 멀리서 바라보던 것보다 더 크게 다가온다. 엘레베이터를 타고 에펠전망대에 올라가서 파리의 시내를 펼쳐본다. 에펠을 제외하니 이세서야 파리 도시가 보인다. 하지만, 파리의 불빛을 카메라가 제대로 그려내지 못한다.

바람이 쌀쌀하게 불어온다. 파리의 그 시크한 마음처럼 셔터를 누르던 손을 자꾸 내려놓는다. 카메라 속에 파리와 내 눈속에 파리는 다르다. 그냥 눈으로 담는다.

 

 

프랑스에서 영국행으로 비행기를 환승했다.

항공기를 환승할 때는 다시 짐 검사를 하기때문에 향수나 주류를 구입하면 안됀다.

그리고, 프랑스 공항보다 영국공항의 면세점이 더크고 가격도 저렴하다. 

영국공항에서 마지막 쇼핑을 끝내는 것이 좋다

영국항공기 기내식이다.

 와인은 작은 병으로 병채 주어 집으로 가져왔다.

하지만, 우리나라 국적항공기 같은 서비스는 부족하다.

장기간 여행하는데 실내화도 준비되어 있지 않고 영화도 한국자막이 있는 것이 별로 없다.

 

뿌잉이제 한국으로 돌아간다. 지금 이 짧은 여행은 내가 직장을 그만두고 조금 더 긴여행에 필요한 포석과 이정표가 될것이다. 직장을 그만두고 어느 나라에 갈 것인가? 

내가 직장을 다니면서 잠깐씩 들렸던 낯선 지역, 나름대로 곳곳에 여운이 겹겹이 남아 추억이라는 곳에 저장되어 있다. 

지금의 짧은 어쩔 수 없는 여행은 그런 미진한 여운을 갖게 한다. 그 중에 더 간절함과 눈길이 가는 그런 장소가 다음 여유있는 시간에 다시 한번 가야 할 곳이다. 

그때는 경제적인 여유와 육체적인 건강이 없어지는 대신, 넘쳐나는 시간이 나를 지탱해 줄 것이다.

지금처럼 눈으로 스캔하듯 떠나는 여행이 아니라 마음으로 담는 그냥 바람, 공기, 그런 것들을 자연스럽게 받아 들이는 시간이 될 것이다. 가난하지만, 여유있는 시간도 또 하나의 좋은 동반자이다. 난, 나름 긍정적인 것이 내 삶의 모토다. 그래서 난 나이 먹는 것도 두렵지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