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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벼운 지갑과 더 가벼운 시간을 가진 직장인이 짧은 해외여행 6

뚜뚜가디 2017. 10. 11. 21:10

 

즐거워가벼운 지갑과 더 가벼운 시간을 가진 직장인의 짧은 해외여행 6

 

스물 아홉번째 북해도 여행

일정 :2017.3.25-28(3박 4일)

스물 아홉번째 북해도 여행

- 여행시기 2017.3.25-28(3박4일) 아시아나직항

- 교통수단: 기차, 버스,지하철

- 방문 : 오타루, 노보리보츠, 삿보르(삿보르대학)

- 음식: 아침 호텔식,도시락,

- 동행: 남편

29번째 해외여행은 일본 삿보르다.

두번째 삿보르여행이다. 첫번째 혼자 왔을 때 좋았던 기억으로 다시 남편과 왔다. 1박은 오타루, 2박은 삿보르, 이번여행은 하코다데를 제외하는 대신 삿보르패스를 구입하지 않고 필요에 따라 여행하기로 했다.

 

 

운송

일 정

기 타

3.25

오타루

lj232.8:35-11:05

 

11:37-

12·45

10:00

 

진에어 (LJ232)08:35~11:05, 인천 홋카이도(치토세공항)

치토세공항 11:3712:45분 오타루 하차(640)

 

11:37-12:45 line 3(요금 1450)

11:52-13:07 line 3(요금 1450),12:07-13:15

숙소 smile hotel otaru

숙소

smile hotel otaru

기차로 이동(3시간5)

카쿠요식당(돈부리 해산물2,620)

식사 초밥, 어묵

3.26

삿포르

08:00-

15:00

 

16:24-

17:36

6:00, 기상 간단한 빵과 커피, 호텔

오타루운하 산책오르골 선물

13:00분 오타루에서 삿포르로 13:32 이동 (32분소요, 640)

  삿포르맥주박물관, 오도리공원으로 이동, 시계탑 홋카이도 대학  

 

숙소 hotel vist sapporo

소바, 해물덮밥

하나마루 회전초밥

 

3.27

노보리베츠, 도야

08:42-

14:20

 

14:00-

21:00

6:00, 기상 아침(간단한 빵과 커피)

 노보리베츠로 10:37분 이동

노보리베츠 온천(도남버스 노보리베츠 온천행 종점하차), 지옥계곡관광, 노보리베츠다테지다무라(지다이무라 하차)

노보리베츠에서 점심

NOBORIBETSU-TOYAKO14:43-15:24(41)요금2200

TOYAKO-sapporo19:40-21:35,20:42-22:33요금5400

숙소 hotel vist sapporo

숙소 hotel vist sapporo(지하철1일 카드 830)

노보리베츠 점심

저녁 삿포르(징기스칸 뷔페)

 

3.28

9:00-

12:15

15:25

아침(간단한 빵과 커피) 06:00 기상

08:00  체크아웃

09:00 신치토세 공항이동 10:00

진에어 (LJ232)12:15~15:25 신치토세 - 인천

아침

공항

 

항공료 2497,400. 숙박비 134,000

 

 

 

 

 

 

 

 

 

 

겨울이 다지나가서 항공료가 저렴했다. 삿보르의 3월은 참으로 밋밋하다.  눈덮인 겨울나라도 아니고, 유난히 많이 내리는 눈을 거리에 치워논 것이 벽이되었다. 1년전 노보리보츠에 갔을 때 그 좋았던 감흥이 없고 김이 빠진 것처럼 겨울이 빠져나간 계절은 싱거웠다. 

 

삿보르대학교와 삿보르맥주원에 가서 마셨던 맥주가 그래도 위로가 되었다. 똑 같은 장소가 이렇게 느낌이 다른 것은 3월이라는 계절적인 요인인지, 혼자 내맘대로 다니며 느꼈던 그런 자유로움이 없어서진지 이번 여행은 무언가 아쉬웠다. 그래도 여행경비는 저렴했다.

 

 

   

 

 

 

 

 

 

 

 

 

 

 

 

 

 

 

 

 

 

 

 

 

서른번째 러시아 블라디보스톡여행

일정 :2017.6.15.-18 (3박4일)

서른번째 러시아 블라디보스톡 여행

- 여행시기 2017.6.15-18 (3박4일)

- 교통수단: 택시, 버스, 도보

- 여행도시: 블라디보스톡

- 동행: 직장 동료(3명)

 ★ 러시아항공기는 짐이 10kg만 가능하다. 하루 근무를 다하고 저녁 10시 비행기를 타러 인천공항에 갔다. 익일 1:45분에 블라디보스톡에 도착하여 택시를 탔다. (1500루블)

러시아 블라디보스톡, 영어가 통하지 않지만 도보로 여행이 가능하다 하여 준비없이 지도한장 갖고 떠났다. 하루 지나보니 그 불가능한 일이 가능하다. 아르바트거리, 해양공원, 정교회사원 등 모두 인접해있다. 블라디보스톡은 유럽의 변두리 같은 느낌을 가졌지만, 그래도 러시아는 유럽이었다. 거리의 건물들이 운치있고, 유럽의 건축물처럼 시간과 역사의 흔적이 고스란히 무더나왔다.

특히, 음식은 충분하게 맛있고 푸짐하며 가격도 저렴했다.

오랜만에 직장동료들이 업무적 피로를 잊고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휴가도 하루만 내고 가격도 1인당 750,000원 정도 들었다.

 

 

 

 

 

 

 

 

 

 

 

 

서른 한번째 나마스테 인디아여행

일정 :2017.9.13-9.17 (3박5일)

서른 한번째 인도(북인도) 여행

- 여행시기 2017.9.13-17(3박5일) 아시아나      

- 교통수단: 전용차량, 지프

- 방문 : 아그라(타지마할), 자이푸르, 델리

- 음식: 호텔식

- 동행: 솔로,  패키지 여행

나마스테, 인도

인도로 떠나는 아시아나 비행기

늦은 비행시간이라 걱정했는데 태풍으로 2시간이나 이륙이 지연된다고 한다. 참 인도가 이렇게 쉽게 보여주면 안되지~

내가 인도에 가려는 마음을 품은지 20년이다. 어느날은 쉽게 떠날 수 있을 것 같었다가 인도 관련된 책과 영화를 보면 더 멀어지고 그랬다. 그 감정은 온전히 인도를 바라 볼 수 없을 것 같았다. 빈부격차, 계급, 종교 등 어느 하나 쉽지 않았다.

자유여행을 추구하지만, 시간이 없고 더 긴 여행의 탐색을 위해서 패키지여행이 차선이다. 게다가 인도는 여자 혼자 떠나면 안된다고 계속 주위의 우려, 그렇게 인도여행은 시작했다.

새벽 3시에 간디 공항에 도착하자마자 사람들이 카메라를 들이댄다. 간디 공항은 특별하게 손하나의 몸짓으로 우리를 확 잡았다.

2시간 호텔에서 잠깐 몸을 씻고 강행군 여행이 시작되었다.

여행의 첫날은 델리에서 아그라로 이동했다.

타지마할, 무굴제국의 아름다운 대리석은 사랑을 표현한 사 자한 황제의 마음이 관광객을 사로잡았다.

아그라성

사암으로 만들어진 성에서 바라다 본 사 자한 황제의 마음처럼 타지마할은 더 아름답고 애틋하다.

 

여행 옵션인 시칸드라성은 가지 않고 혼자 사색하는 시간을 가지려 했으나 대부분 일행이 참여해서 나도 동참했다. 기대 없이 갔던 성을 배회하면서 잔잔한 시간과 조금씩 어두워지던 하늘끝에 걸려있던 석양의 붉은 기운이 그날의 피로가 풀렸다. 혼자 여행왔다면, 조금 더 여유있는 시간을 할애했을 것 같다. 이런 여유가 좋다.

 

둘쨋날- 자이푸르

아침 일찍 자이푸르로 이동했다.

언덕위의 성, 암베르성은 지프를 타고 성아래까지 이동했다. 암베르성은 성 내부도 사암의 느낌이 좋았지만, 성에서 바라다 본 시가지와 성위에 세워져 있는 성곽의 조화가 멋스러웠다. 핑크시티라는 애칭인 바람의 궁전 하와마할은 시끄러운 시장가에 있었다. 세상을 그리워하며 왕가 여인들의 슬픔과는 다르게 지나치게 화려해서 더 슬프다.

 

셋쨋날-델리

72.5m의 꾸툽탑

파리의 개선문과 유사한 인도문

호주의 오페라하우스와 닮은 연꽃사원

나눔의 실천장, 시크교사원

 

<<호텔>>- 호텔의 시설은 깔끔하고 시설도 우수하다. 하지만, 오랫동안 머무는 시간이 없어 조금 아깝다는 생각이 들었다. 특히 싱글차지로 거금을 투자하기에는~~

델리의 muse sarovar, 아그라 THR RETREAT

자이푸르 INDANA PLACE

 

인도를 간단한 단어로 정의 하면 <소리(무질서), 남자, 동물> 그렇게 떠오른다. 여자는 동물보다 더 자기의 소리를 내지 못하는 것 같다. 도로의 교통은 무질서 혼돈 자체고, 깜박이 등은 장식일 뿐 그 기능을 하지 못한다. 모든 신호는 크락션이다. 처음에는 크라션 소리 때문에 적응이 되지 않았는데, 나중에는 그 또한 자연스럽다. 이곳 사람들은 이방인 우리를 한번 쳐다보면 내 뒤통수가 뚫릴 것 같이 쳐다본다. 아무도 찾아올 것 같지 않는 작은 점포에는 남자들이 모여 시간을 죽이고 있다. 그 속에 동물 소, , 낙타, 원숭이 들은 편안하게 공존한다. 그런 모습을 부딪치면 본 것은 아니다. 차창 밖에서 겁쟁이처럼 관찰했다.

인도여행, 많은 유적을 보려는 사람에게는 조금 아쉬울 지 모르지만, 나는 차안에서 도시와 도시를 이동하는 6시간 넘는 사각의 유리앵글인 비겁한 시선으로 인도의 시간을 마음에 담았다. 짧았지만, 내게는 뜻 깊은 시간이었다.

다시 한번 올때는 처음 올 때 보다 시간이 짧아 질 것 같다. 이번 여행은 숙소, 음식, 가격 대비 좋은 상품이었다